전북대, 내년 시설 확충 예산 500억여 원 확보
전북대, 내년 시설 확충 예산 500억여 원 확보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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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500억 원 이상의 2021년도 정부 예산을 대거 확보해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7일 전북대는 최근 통과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북대 학생자치타운(학생회관)을 비롯해 실험동물센터, 그리고 국회에서 추가된 약학대학 증축 등 3건이 본예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북대가 확보한 예산은 학생자치타운 개축을 위한 220억 원을 비롯해 실험동물센터 신축 160억 원, 약학대학 증축 144억 원 등 524억 원 규모다.

 특히, 김동원 총장은 학생타운 신축 및 노후 환경 개선을 취임 당시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대학 구성원, 정치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년 만에 이러한 성과를 올리게 됐다.

 먼저 학생회관의 경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학생 원스톱 서비스’ 가 가능한 학생자치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BTL 방식으로 건립될 학생자치타운은 현재 1·2 학생회관 통합, 신축을 통해 학생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 복지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개축될 예정이다.

 동물실험센터 역시 160억 원를 확보해 건립에 나선다. 현재 공대와 농생대, 자연대, 치대, 환생대, 수의대 등에 있는 소규모 동물실험 시설을 ‘동물실험센터’ 중심으로 통합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북대 약대도 144억 규모의 예산으로 2023년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단독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약학대학은 전북대 메디컬컴플렉스 내에 위치한 생명과학관을 증축하고 리모델링해 약학대학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민들의 지지, 김성주·윤준병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든든한 지원이 조화를 이뤄 내년 예산안 반영에서 우리대학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학생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 등 대학 본연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과도 따뜻하게 동행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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