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돌아본 2020 전북현대> 4연패-더블우승-8번째 별...최초, 최고, 최다
<키워드로 돌아본 2020 전북현대> 4연패-더블우승-8번째 별...최초, 최고, 최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1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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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역대 최고 은퇴식, 덕분에 세리머니 등 주목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최고의 순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썼던 2020 시즌을 키워드로 돌아봤다.

▲최초 : 지난해 3연패를 달성했던 전북은 올 시즌에도 울산현대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37년 K리그 역사 최초의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최고 : 전북은 K리그 4연패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에서 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 창단 이후 첫 더블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최다 : 1994년 팀 창단 후 2009년 리그 첫 우승을 이뤘던 전북은 12년 간 여덟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종전의 K리그 최다 우승 횟수였던 7회 타이 기록을 깨며 8개의 별을 가슴에 달았다.

▲이동국 :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팀의 역사를 썼던 이동국이 23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며 전설로 남게 됐다. 11월 1일 K리그 최종전에 치러진 이동국의 은퇴식은 역대 최고의 은퇴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번 영구결번 : ‘라이언 킹’ 이동국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등번호 20번이 전북현대 이동국의 번호로 영원히 남는다. 전북현대는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12번을 영구결번 한 이후 선수로는 최초로 20번을 영구결번 결정했다.

▲MVP :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전북은 그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MVP 시상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시즌 내내 언성 히어로 역할로 맹활약한 손준호 선수가 K리그 대상에서 MVP를 수상한 데 이어 FA컵에서는 이승기 선수가 대회 MVP를 거머쥐며 개인의 영예까지 안았다.

▲#덕분에 세리머니 :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북현대의 K리그 개막전이 예정보다 약 2개월 미뤄진 5월 8일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팬들과 건강하게 다시 만나는 날을 기원하며 카드섹션을 펼치고 개막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의미로 #덕분에 세리머니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32,152명의 팬 : 올 시즌 전북은 코로나19로 인해 단 5회(ACL1, K리그3, FA컵1)의 유관중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주성을 찾아 선수들에게 응원의 힘을 보낸 소중한 32,152명의 팬들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하고 역사적인 2020시즌의 전주성을 만들었다.

전북은 최고의 시즌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2021년은 올해 보다 더 빛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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