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민선3기 후반기 국도비 예산 역대 최고액 5,703억원 확보
부안군 민선3기 후반기 국도비 예산 역대 최고액 5,703억원 확보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2.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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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부안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고액인 5천703억원을 확보해 민선7기 후반기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안군이 확보한 2021년도 국·도비 예산은 국가시행사업 2천775억원, 군시행사업 2천928억원 등으로 지난해 5천412억원 대비 291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확보한 국·도비 예산은 12월 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기적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이 안 된 부안 상권르네상스사업 총사업비 80억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실제 371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특수상황과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사업 총사업비 2조 9031억원,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사업 총사업비 577억원 등 중장기 대규모 계속사업이 2020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돼 2021년 사업비를 확보할 수 없는 등 국가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안군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가예산 확보 중점관리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순기별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세우는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부안군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권익현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 및 세종사무소가 역할을 분담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 연대를 강화하며 발품행정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민선7기 군정을 견인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신규사업으로는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사업 2억원(총사업비 271억원),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소장품 확보 11억원(총사업비 82억원), 상왕등도항 남방파제 및 선착장 개발 22억원(총사업비 300억원), 새만금 비산먼지 차단 에코숲 벨트 조성 37억 6000만원, 전북만의 뿌리를 찾기 위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2억원(총사업비 100억원) 등이다.

 단일 사업비 48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인 곰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내년도 10억원의 사업비로 처음 시행되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8억원(총사업비 39억원), 푸드 앤 레포츠 센터 2억 8000만원(총사업비 130억원), 부안 청우문화센터 4억 5000만원(총사업비 19억 4000만원)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공모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년 정부 예산액 역대 최고액 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부안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한 템포 빠른 준비로 꼭 필요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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