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평가회 분산 개최
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평가회 분산 개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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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평가회 / 전북농업기술원 제공
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평가회 / 전북농업기술원 제공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는 골든시드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종자 국산화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겨울재배 품종 평가 재배온실을 5명이하 소그룹 분산 평가토록 공개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2019년 국내 재배면적이 728ha였으며, 생산량은 80.7천톤, 수출량은 35.3천톤으로 44%를 수출하고 있는 신선 농산물 1위의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평가회를 매년 2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선발된 국내 육성품종은 재배지역 농가에서 확대실증시험 단계에 들어가 현장평가를 받고 있어 우리 기술로 육성한 품종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프리카 평가회에는 전북도원, 경남도원, 농우바이오, ㈜제농S&T, 아라온종묘 등에서 28품종과 수입 5품종으로 총 33품종이 평가됐으며, 이중 정방형 타입이 27품종, 미니 파프리카는 6종이 평가됐다.

평가회에서 눈여겨 볼 품종은 전북도원에서 육성한 숙기가 빠른 중대과종 적색 미네르바레드와 JBR-13, 농우바이오의 대과종 황색 로망스골드, 315품종, 아라온의 주황색 ARO-5OR 등이며, 경남도원의 색택과 당도가 우수한 미니 파프리카 품종과 ㈜제농S&T의 토경용 품종 등이다.

 전북농업기술원 박종숙 박사는 “평가회를 통해 재배전문가, 컨설팅 및 유통 담당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국내 품종이 육성·보급되도록 노력하며, 선발된 품종이 농가 현장실증 단계를 거쳐 주요 거점단지로 종자 보급이 이뤄지도록 채소종자사업단, ㈜코파,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등 단체들과도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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