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수는 줄어도 다양해진 선택지
관객 수는 줄어도 다양해진 선택지
  • 연합뉴스
  • 승인 2020.1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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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픽처스 제공.
스토리텔러픽처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와중에 영화관을 찾는 평일 관객 수는 4만명대까지 떨어졌다.

대형 한국 영화 신작이 사라진 가운데 소규모 다양성 영화들과 재개봉작들로 선택지는 다양해졌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들어 평일 관객 수는 4만명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제외하면 나머지 영화들의 관객 수는 하루 1만명에도 못 미쳤다.

이번 주 개봉한 신작 중에는 메릴 스트리프와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뮤지컬 영화 '더 프롬'은 지난 2일 3위(4천여명)로 출발해 이튿날엔 4위로 내려섰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잔칫날'은 6∼7위에 올랐다.

관객 수가 크게 줄면서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등 이달 선보일 예정이었던 한국 영화 신작들이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다양성 영화들과 함께 특별전과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재개봉작들이 극장을 채우고 있다.

한 달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도굴'과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런' 외에 종교 영화 '파티마의 기적', 4DX로 재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덩케르크'·'다크나이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미국의 호러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다큐멘터리 '증발' 등이 예매율 10위권에 들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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