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일째 예산 심사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일째 예산 심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2.03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고창2)는 3일 2021년 전북도 예산안과 각종 관리기금 운용계획안 및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3일차 심사에 돌입했다.

 이날 심사실국은 환경녹지국, 복지여성보건국, 건설교통국, 소방본부, 일자리경제본부 순으로 이뤄졌다.

 

 ▲김만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창2)은 연일 계속되는 예산심사에 도민의 복리증진 및 현안에 대해 누수없는 예산투입을 위해 꼼꼼한 심사를 해주시는 동료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복지여성보건국 예산은 2조 5,326억원으로 전라북도 예산의 35.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민생안정과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지역연계강화 사업 등이 지방비로만 편성된 것을 지적하면서 전라북도 차원의 국비확보를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실내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부서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사업이 중복 추진되어 도민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중 의원(더불어민주당·정읍2)은 길문화관 조성사업 등 외부의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인해서 사업이 변경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인위적으로 관계사업이 임의대로 변경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로 편성된 자연환경연수원 중장기 발전방향 수립용역은 그간 자연환경연수원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운영지식 등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으며, 자연환경연수원이 제대로된 환경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이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4)은 올해 구축한 전라북도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의 유지보수비와 단속실적에 대해 질의하면서, 미세먼지 경보발령시 철저한 단속으로 미세먼지의 또다른 주범인 노후 경유차 등의 운행이 제한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업인 정보소식지 제작은 지면으로 제작하는 것보다 인터넷,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임업인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용근 의원(무소속, 장수)은 악취저감 미생물제 지원사업은 비슷한 사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복되는 사업이 없는지 철저히 검토하여 추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도립공원 자원조사와 관련하여는 도내에 있는 주요 산들에 대해서도 시군과 함께 전라북도의 자산인 산들을 소중히 육성ㆍ보존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전주시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기계식으로 현대화하는 것도 좋지만, 기계 선별로는 완벽히 분류될 수 없음을 지적하면서,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도내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일자리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군에 배치되어 있는 미세먼지발생 조사 및 감시사업을 위한 감시원 선발은 코로나19로 청년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에 불협화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인력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은 도내 산림환경 및 일반녹지 보존 예산이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단기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규제정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자체 저감할 수 있는 환경보존정책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생태놀이터 조성 사업의 경우 환경보존 및 교육 등에 유익한 사업으로 시군의 수요가 없어 사업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적극적인 시군홍보를 통해 관련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훈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안)은 사방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8월 호우시 전라북도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사방사업으로 피해가 적었음을 언급하며, 내년에 증가된 사방사업비와 관련하여 추후 비슷한 자연재난 발생시에도 대규모 피해를 막아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규로 편성된 대형 산불진화용 헬기구입과 관련해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화장비를 보강하는 만큼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