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쌀가루 전용품종으로 만든 ‘쌀빵’ 경진대회 개최
농촌진흥청, 쌀가루 전용품종으로 만든 ‘쌀빵’ 경진대회 개최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2.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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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쌀가루 전용품종 ‘가루미2’로 만든 대중적이고 창의적인 ‘쌀빵’을 발굴하고, 제조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제4회 우리 쌀빵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한제과협회 각 지회(지부) 추천을 받은 전문제과기술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규정에 따라 전체 반죽 무게의 50% 이상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식빵, 조리빵, 단과자빵(단팥빵, 크림빵 등), 구움과자빵(마들렌, 머핀 등)을 미리 만들어 당일 출품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재유행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우수작 1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금상 6점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하며, 은상 10점과 동상 23점은 각각 대한제과협회장상을 받는다.

 농진청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의 제조법을 책자로 펴내고, 새로운 쌀빵 제품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 김정화 팀장은 “쌀빵 기능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 쌀빵의 제조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쌀빵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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