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약층 한랭질환 주의해야
겨울철 노약층 한랭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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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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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큰 초겨울 한랭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는 초겨울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층에 잘 걸리는 한랭질환 발생이 극히 우려되고 있다. 한랭질환은 겨울철 환절기에 날씨가 추워지고 온도차가 커지면서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추위에 계속 노출로 혈관이 마비되면서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통증도 유발한다. 특히 오한이나면서 점점 숨이 차 올라 호흡 곤란으로 위급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처음 가볍게 간지러움만 동반하다가 심하면 어지러움증에 저혈압에 이르러 자칫 생명을 잃을 위험한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동절기에 도내에서 한냉질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한냉질환자가 16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60대 이상의 환자들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 당뇨병, 고혈압 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상승하는 등 생명에 치명적 일 수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있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뜩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냉질환까지 걸리게 되면 예상치 못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냉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 찬 음식을 피하고 강추위에서는 신체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내의를 입기를 권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에게 절실한 연탄기부도 크게 줄어 추운 겨울나기를 해야 할 어려움에 놓여있다는 소식이다. 취약계층에 난방용품 지원은 물론 자원봉사자.사회복지사 등 모두 협력하여 우리 주변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약자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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