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아름다운 산림문화자산 국가적 가치 인정
전북의 아름다운 산림문화자산 국가적 가치 인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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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산림자원이 국가 문화자산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3일 ▲무주 사선암 ▲진안 섬바위와 감동벼룻길 ▲고창 병바위와 소반바위 일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부안 봉래곡 직소폭포는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지정이 해제됐다.

무주 사선암은 무풍면 철목리와 설천면 두길리의 경계에 있다. 사선암은 커다란 바위 조각을 가로로 층층이 쌓아 높은 형상으로, 바위 상단면 중심에는 옛 선인들이 사용했던 바둑판이 새겨져 있다. 암벽에는 이시발 선생이 새겨 놓은 고유문이 남아 있다.

진안섬바위와 감동벼룻길은 감동마을 주민들이 용담장과 학교를 왕래하기 위해 금강변을 따라 걸었던 벼룻길로, 섬바위와 함께 진안고원길의 일부 구간으로 관리되고 있다.

고창 병바위와 소반바위 주변 반암마을에는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제각들이 있다.

이번 산림문화자산으로 3개소가 추가되고, 1개소가 해제되면서 모두 16개소(남원 5, 완주 1, 진안 3 등)가 지정·곤리된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우리 민족과 역사를 함께한 삶의 일부분으로 많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잘 관리해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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