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은 올해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우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도 불구하고 팥 재배단지에서 팥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3일 남원시는 식량 자급율 향상과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식량산업의 전환을 위해 논에 타작물 재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오고 있고 지난해부터 논 팥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선진지 견학과 현장 토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시는 식량산업의 경쟁력 육성을 위해 시 자체 들녁경영체 육성사업으로 10개 단지에 총사업비 4억5천7백만원(보조 2억원, 자부담 2억5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고품질쌀과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농촌 소득증대기반을 확대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시 농정과 관계자는 “논 팥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그동안 관리기, 로타리, 파종기, 조류기피제, 율해동물퇴치기, 수확기 증을 전략적으로 지원, 농업기계화 작업을 확대해 보절, 사매, 덕과, 주천면 등에서 81농가가 24ha를 재배한데 이어 내년에는 40ha이상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농민들의 실질소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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