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무주군에 퍼져 나가는 서로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추위마저 녹이고 있다.
지역 출향인들이 주를 이루는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 회원들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150만 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50만원 등 총 300만원을 무주군에 기탁했다.
무주 출신 정회원 40명을 포함해 총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에서는 해마다 지역축제 등 관광과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7년부터 꾸준히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무주반딧불신협(조합장 김기종)도 황인홍 무주군수를 방문한 자일에서 이불 10개와 전기요 12개 총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한국생활개선 무주군 연합회(회장 강신정)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한국생활개선 무주군 연합회가 판매실적 전북 1등, 전국 2등의 우수 연합회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생활개선 무주군 연합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지난 4월에도 50만 원을, 6월에는 안성면 우박피해 농가에 냉면 50박스를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당한 무주읍과 부남면 농가에 냉면 60박스를 기증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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