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 암환자 의료비 지원한다
완주군보건소, 암환자 의료비 지원한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12.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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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3일 완주군보건소는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발견된 저소득층 성인 암환자 및 소아암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직장가입자 10만원, 지역가입자 9만7000원 이하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의료급여수급자는 암 종류에 관계없이 지원 하고 있다.

 지원범위는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연간 본인일부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으로 본인일부부담금 120만원, 비급여 100만원까지 3년간 지원이 된다.

 또한 소아암의 경우 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은 연간 최대 3000만원, 기타 암은 2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암환자 의료비 등록신청은 대면 접수가 원칙이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비대면인 우편, 팩스 신청으로 받고 있다. 부득이하게 방문이 필요한 이는 보건소 안내데스크에서 접수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치료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의료비 지원이 경제적인 도움을 줘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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