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읍 하수처리 용량 증가에 대비하고,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개선을 위해‘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지역 현안사업 이었던 진안읍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마이산도립공원, 국립산림치유원 등 하수처리 용량부족 문제 해소와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용담댐 상류인 수변구역, 인접지역 등 소규모 마을지역 주민들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용담호 수질오염방지와 주민 보건위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지속적인 협의와 용담댐 상류지역 환경적 측면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공공하수처리용량을 2019년 대비 14% 증가한 1,080㎥/일 규모의 증설 계획을 승인 받아서, 진안군 하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84.5%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추진될 사업은 진안공공하수처리장 850㎥/일 증설 외 5개소, 하수관로 363.7km(20.1km 증가)확충,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39km 등이다. 총사업비 650억원 규모로 연차적 단계별로 본격 추진된다.
군은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조속히 승인 받기 위해 환경부, 지방환경청, 환경공단에 용담호 수질관리 및 사업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전춘성 군수와 관련 부서 직원들의 중앙부처 방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2021년부터 향후 5년간 하수도정비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안=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