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행동, 이스타항공 대량 사태 정부가 책임져야
전북민중행동, 이스타항공 대량 사태 정부가 책임져야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2.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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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해결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무소속)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운항 재개를 위한 전북민중행동’은 2일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직원 1천100여명이 해고됐지만 경영진과 정부 누구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북민중행동은 이어 “이 의원에게 금배지를 달아준 정부와 여당도 여론에 떠밀려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지만 약속은 흐지부지되고 있다”며 “생존의 벼랑 끝에 선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은 억울함과 분노로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민중행동은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이 의원의 탈당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 큰 오산이다”면서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와 운항재개를 위해 이 의원과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민중행동은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도 요구했다.

 전북민중행동은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의원의 임금 체불과 증여세 탈루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검찰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행태를 중단하고 사건의 전말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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