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의 사매터널 사고 없앤다
경찰, 제2의 사매터널 사고 없앤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2.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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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 2터널 사고현장
사매 2터널 사고현장

 전북경찰이 겨울철 고속도로 빙판길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는 220건의 빙판길 사고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420명이 부상을 입는 등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월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도로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인해 32중 추돌 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 원인은 폭설 속 도로가 얼어있는 상황에서 과속을 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사고 이후 경찰은 사매터널에 과속단속 카메라와 차량 미끄럼방지 그루빙을 설치하는 등 안전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전북경찰은 이번 겨울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춰 기상 상황에 따른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를 추가 설치,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방침이다.

 적설량이 20㎜ 미만인 경우에는 제한속도의 20% 감속을, 적설량 20㎜ 이상이거나 결빙일 경우에는 제한속도의 50% 감속을 지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교량이나 터널 등 블랙아이스에 취약한 구간을 따로 선정해 이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전광훈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올겨울도 기습적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은 동절기 대비 차량 점검을 꼭 해야 한다”면서 “또한 교량이나 터널 등 도로결빙 취약구간 운행 시 반드시 서행·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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