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녀 전보다 0.7% 상승한 105.16을 기록했다.
전달인 10월(105.26)보다는 0.1%, 9월(105.97)보다는 0.81% 하락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공업제품 물가가 하락한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8% 상승했으며, 사과 등 과실류가 36.7%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실제 과실류인 사과는 57.4%, 배 27.4%, 귤 21.3% 올랐으며, 신선채소류인 양파(75.8%), 파(73.6%), 마늘(39.0%), 토마토(36.7%) 등이 상승했다.
신선어개류인 굴(41.0%), 게(10.1%), 고등어(9.2%), 갈치(6.3%)도 1년 전보다 올랐다.
공업제품은 기능성화장품(7.3%), 수입승용차(5.1%), 휴대전화기(2.9%) 등이 오른 반면 휘발유(-14.3%), 경유(-19.2%), 등유(-16.5%) 등은 하락했다.
한편,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외래진료비(2.4%), 하수도료(7.3%), 치과진료비(2.6%)가 올랐으며, 고등학교납입금(-45.1%), 휴대전화료(-3.3%) 등은 하락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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