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일상 업무 중단, 코로나19에 집중
전주시보건소 일상 업무 중단, 코로나19에 집중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12.02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보건소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라는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상적인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

2일 전주시보건소는 “3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감염병 예방 접종 사업(063-281-6200,6251)을 제외한 진료와 제증명, 각종 프로그램 등 대면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보건소의 일상 업무 중단 결정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주 확진자가 94명에 달하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전주시보건소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일제검사 7890건을 포함해 총 3만7628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상황에서 방역에 더욱 집중하는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전주시보건소는 수능과 연말을 맞아 대유행 시기가 올 경우 시청 소속 인력을 지원받아 역학조사반을 10개에서 20개로, 선별진료 부스를 3개에서 13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보건소 김신선 소장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통한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선별검사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보건소 업무를 잠정 중단한 데에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타 코로나19 관련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코로나상황실(063-281-6341~4)로 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