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등 방역방해 엄단을
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등 방역방해 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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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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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정보와 확진자들의 동선에 대한 거짓 진술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만 해도 하루 수십 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에서 허위진술·정보 등은 오히려 방역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안전을 직간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로 엄히 다스려야 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부풀려서 SNS와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모 학교의 경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헛소문에 해당 학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펼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익산시 방역 당국은 전북 305번(익산 7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역학조사에서 실내운동 시설 등을 다녔음에도 진술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역학조사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하는 한편 검사비와 방역비. 인건비 등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방역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루에 전국적으로 5백여 명 이상. 도내에서만 해도 수십여 명씩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도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모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일심단결로 힘을 모아도 부족할 판이다.

  그런데도 확진자 수를 부풀려 퍼트리는 거짓 정보나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는 등 협조는커녕 방역 방해 행위가 난무해 참담한 생각이 든다. 물론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방역 방해 활동에 대해 심각한 사회적 범죄로 규정 엄히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도 유언비어나 검사에 혼선을 빚게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도민들은 코로나19에 촉각을 세우고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다. 잘못된 정보나 동선에 대한 거짓으로 방역 대응이 늦어짐으로써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는 중범죄로 관용이란 있을 수 없다. 일벌백계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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