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전국 49만여 명의 수험생들을 향해 “자신있게! 침착하게!” 수능에 임하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어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면서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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