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 시·군 협의체 출범
전북형 뉴딜 시·군 협의체 출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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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뉴딜 성공을 위한 지역 협의체가 출범했다.

전북도는 2일 최훈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군 협의체 킥오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최훈 행정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뉴딜 전담부서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균형 뉴딜 사업과 시·군간 협업사업 등을 발굴해 규제 혁신 및 제도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는 기능을 할 예정이다.

향후 협의체는 간담회 형식으로 분기별 1회 개최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운영한다.

이날 열린 도-시군협의체 회의에서는 시·군 추진체계 구성과 시·군별 종합계획 수립 추진 현황, 대표사업 공유 등을 논의했다.

먼저, 전북도는 시·군에 뉴딜 전담부서 또는 전담 인력 확보를 요청했다.

이에, 각 시군은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를 갖추고, 일부 시군에서는 내년에 상설 조직 구성이나 전담인력을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북도는 12월 중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 계획을 공개했다.

발맞춰 시군에서도 지역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그 내용을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반영해 전 시군에 뉴딜 확산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각 시군에서 발굴한 대표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순창군은 그린바이오 신소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고창군은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전주시는 J-디지털 교육밸리 구축사업을 발굴, 디지털전환 시대의 핵심기술인 AI와 블록체인 등 SW분야의 전문인력 수요 부족에 따른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전북형 뉴딜의 성과를 적시에 이루어 내려면 무엇보다도 도-시·군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며, 기후위기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사업을 시·군과 함께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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