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 추진
완주보건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 추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12.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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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악화 우려가 있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한다.

 2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13개 읍·면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록 환자의 혈압계, 혈당측정기 대여 수요량을 파악한 후 혈압계(40대), 혈당측정기(30대), 혈당 측정에 필요한 소모품(채혈침, 혈당검사지, 소독솜) 3개월분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문사업팀은 그동안 취약계층,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가가호호 방문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스스로 혈압, 혈당을 체크하고 매일 건강수첩에 기록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유선으로 맞춤형 건강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추가 실시한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혈압과 혈당을 꾸준히 측정해야하는 고혈압, 당뇨 환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 치료율을 높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주민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혈압계, 혈당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가정에서 스스로 건강수치를 확인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건강 유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는 거주지 읍·면 관할 보건사업팀 및 보건지소에서 지원되며, 문의사항은 완주군 보건소 방문사업팀(063-290-3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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