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태권도협회장에 이병하 후보 선출
전북태권도협회장에 이병하 후보 선출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12.01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종목단체 중 첫 선거, 최동열 후보와 경합 당선
“태권도인 화합 등에 노력”, 내년 1월부터 4년 임기에

전북체육 종목단체 회장 선거 중 가장 먼저 치러진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이병하 후보(69)가 선출됐다.

전북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실시된 제22대 전북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34표 중 21표를 획득한 이병하 후보가 최동열 후보를 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대의원총회 일부터 4년 동안 이다.

이번 선거는 전북태권도협회장을 지낸 기호1번 최동열 후보와 전주시태권도협회장을 지낸 기호2번 이병하 후보가 나서 2파전 속에 치러졌으며 선거인단 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병하 당선인은 “전라북도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권도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주력 하겠다”며 “지도자와 우수선수 처우개선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등록 태권도장 활성화 방안 및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또 “침체된 전북 엘리트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태권도발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 대회 유치로 전북태권도 홍보, 지도자의 의견을 수렴해 태권도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구축, 각종 사업 추진시 시·군협회와 긴밀 협조체제 조성, 등록회원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 강구 등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제10대 전주시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 전북체육회 이사 및 감사, 전주시태권도협회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총무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전북태권도협회장 선거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으며 오전 10시 각 후보의 정견 발표 후에 바로 투표를 진행 11시께 당선자가 가려졌다.

한편 전북태권도협회는 일찌감치 선관위 꾸리고 도내 70개 종목단체 중 가장 먼저 이날 회장선거를 치렀다. 종목단체별 선거는 내년 1월까지 실시되며 그간 자치단체장이 맡았던 종목까지 민간인 회장을 선출함으로써 도내 전 종목이 순수 민간 회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