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제140회 정기연주회 ‘WINTTEREISE’…F. Schubert 겨울나그네
전주시립합창단, 제140회 정기연주회 ‘WINTTEREISE’…F. Schubert 겨울나그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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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초입, 끝내 고독했던 청년 슈베르트의 감정 깊숙이 파고드는 내밀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진다.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은 4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40회 정기연주회로 가곡의 왕 슈베르트를 택했다.

 이날에는 슈베르트의 대표작으로 그가 작고하기 1년 전 독창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탄생한 총 24곡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올린다.

 이번 전주시립합창단의 연주에서는 선보이는 작품은 그레고르 마이어에 의해 바리톤 솔로와 합창,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된 버전이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풍경이 다채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음악에 정통한 김철 지휘자가 어떠한 해석을 덧붙일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1부에서는 노련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바리톤 양준모 연세대 교수와 제2부에서는 풍부한 음성과 세련된 음악으로 감동을 보여주는 바리톤 김대수 울산대 교수와 함께한다.

 여기에 전주시립합창단의 청명한 울림을 더해 깊이 있는 색감의 곡을 그려낸다.

 이날 공연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객석 거리두기를 보다 강도높게 시행하며, 유튜브채널에서 실황중계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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