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자리경제분야 뉴딜사업 47개 발굴
전북도 일자리경제분야 뉴딜사업 47개 발굴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2.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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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뉴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과 친환경, 창업 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코로나19 위기 속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청년 이탈 문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1일 경제분야 도내 12개 기관과 함께 향후 5년간 추진할 전북형 뉴딜 사업을 모색했다.

일자리분야 뉴딜사업 참여기관은 전북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청년허브센터, 전북연구원 등이다.

이날 열린 ‘일자리경제분야 전북형 뉴딜협의체 2차 회의’에서는 ‘전북형 뉴딜로 늘어나는 일자리, 생동하는 전북 경제’라는 비전 설정과 함께 7천293억원 규모의 47개 사업을 잠정 확정했다. 협의체는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사업은 디지털 분야의 ▲소상공인 비대면 경영전환 지원 ▲스마트 상가 및 슈퍼 육성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이다.

그린 분야에서는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산업단지 공동혁신 연구개발 사업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안전망 분야에서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 재기 지원, 특례보증 자금 지원을 비롯 2025년까지 디지털 그린 뉴딜형 일자리 2만8천282개 창출을 목표로 기존 디지털 청년 일자리, 전기차 산업 일자리, 청년 나래 일자리 등이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도 발굴했다. 530억원 펀드 조성, 전북형 BIG 3(소재, 금융, 미래차) 혁신창업 패키지 등을 통해 연령별 창업 1천300건을 달성하고, 창업기업 990개사를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형 뉴딜 인재양성 캠퍼스 혁신파크, 새만금 뉴딜 인재양성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경제분야 뉴딜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정부정책에 맞춰 재정 투자와 제도 개선을 기반으로 전라북도만의 지역주도 뉴딜과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을 추진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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