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62일간의 대장정 돌입
정읍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62일간의 대장정 돌입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1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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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나눔 분위기를 조성해 불우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성금 모금 기간을 단축하고 목표도 지난해 대비 90% 수준인 3억5천5백만원으로 잡았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시청 로비에 설치된‘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타내는 조형물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355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3억5천5백만원이 모이면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게 된다.

캠페인 첫날인 1일에는 덕천초등학교 학생 13명이 시청을 방문해 성금 2,249,000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덕천초등학교 전교생 64명이 17개 창업팀을 구성해 생활용품과 패션용품 등 39종의 판매 물품을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이다.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외면받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따뜻한 정읍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기관·단체 등은 시청 희망복지팀 또는 읍면동사무소의 성금 접수처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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