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임야채가 ‘김치표준’이라고?
중국 절임야채가 ‘김치표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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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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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거의 왼벽할 정도로 모방해 만들어 내는 모방 천재국이라지만 우리 김치만큼은 벤치마킹이 안된다.

▼ 재일교포에게 한국배추로 최상의 정제염에 절여 돌로 눌러 물기를 뺀 후 한국 양념을 사다가 김치를 담갔지만 비슷한 맛을 냈을 뿐이다. 우리의 김치는 삼국시대부터 시작한 깊은 역사다.오죽하면 한국배추와 고추·마늘·소금을 가져다 심어 김치를 담가도 맛이 달랐다.이유는 기후와 토양이 다른만큼 벤치마킹이 불가능 할 수밖에 없다.

▼ 우리나라의 배추·무는 사각사각하고 단맛·고소한 맛을 동시에 낸다. 매운맛을 내면서 단맛등 오묘한 맛을내는 고추와 마늘, 미네랄이 풍부하고 짠맛에 단맛도 내는 천일염, 젓갈이 김치 종주국으로 떠받히고 있는 재료들이다. 여기에 주부의 솜씨가 더해져 각양각색의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 2001년 한국김치는 세계 180여개 국이 참가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부터 국제식품규격으로 인정받아 ‘kimchi’란 공식 영문명으로 고유명사화 됨으로서 국제표준이 됐다. ‘기무치’로 김치를 넘보던 일본은 망신만 당하고 만다. 최근 중국이 염장 채소인 ‘파오치아’를 김치표준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다.

▼ 일본에는 신향(新香.오신코), 중국에는 저(菹)라는 김치류가 있긴하다. 하지만 배추·무우를 소금에 절여 놓은 것에 불과하다. 야채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풀이죽은 야채는 사각사각 씹는맛도 없어 한국 김치와는 전혀 다르다. 한복에 우리땅까지 자기네 역사속에 집어 넣으려고 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 ‘한복공정’에 이어 우리 고유식품까지 넘보는 철면피 나라가 돼가고 있다. 불편한 이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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