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확정
제6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확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2.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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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위 좌에서 시계방향으로 군산 영광여자고등학교 2학년 문근원, 대전 동방고등학교 1학년 김우솔, 군산 산북중학교 1학년 김민서, 익산 이리남성여중학교 1학년 이채현, 군산 동초등학교 1학년 박혜원, 군산 오봉초등학교 2학년 송유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9월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된 제6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이 1일 발표됐다.

 이 대회는 군산 출신으로 현존하는 세계적 의료인이자 여성지도자로 추앙받는 가천 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미래 화가를 꿈꾸는 유·초·중·고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지태)가 각각 주최, 주관했고 군산시·군산시의회·전북도민일보사 등이 후원했다.

‘코로나19, 슬기로운 방역생활’과 ‘행복한 우리가족’ 이란 주제로 열린 대회는 전북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5천여명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하는 대성황을 이뤄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발돋움했다.

주최 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학교 미대 교수와 미술 작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냉철한 평가를 거쳐 총 513점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도화지에 그려낸 순수하고 기발한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문별 영예의 대상작은 다음과 같다.

 ▲고등부:문근원(군산 영광여고2), 김우솔(대전 동방고1) ▲중등부:이채현(익산 이리남성여중1), 김민서(군산 산북중1) ▲초등부: 송유진(군산, 오봉초2), 박혜원(군산동초1), 노지아(군산, 푸른솔초1), 심지은(군산, 진포초5), 이주아(군산초5) ▲유아부 이도윤(군산, 세움아이유치원).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기념품,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이 함께 제공된다.

 전북과 인천 등 수도권 특별 전시회에 소개되고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 순회 전시된다.

한편, 이길여 회장은 군산시 대야면에서 태어나 대야초교를 졸업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설립자로 현재 가천대학교 총장, 경인일보 회장, 가천길재단 회장을 맡고 있다.

 가정 형편이 곤란해 병원 진료를 못 받는 사람을 위해 보증금 없는 병원에서 출발, 의료진이 5천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정상 의료기관 반열에 올린 입지전적 인물이다.

 1천억여원의 사재를 출연해 지은 3대 연구소(이길여 암·당뇨 연구소, 뇌과학 연구소, 바이오나노 연구원)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가천대학교를 전국 10대 사학으로 키운 주역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진료 카드시스템 도입, 아시아 최초 방사선 암 치료기 도입, 국내 최초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등 의료 분야의 선구자로 불린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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