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발달장애인 성 인권 부모교육 완료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발달장애인 성 인권 부모교육 완료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0.12.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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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발달장애인 성 인권 부모교육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에 맞춰 양육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기 자녀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하는 부모역량 강화사업이다. 성인권 부모교육은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으로 보건복지부가 작년 처음 시작했다.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지난 10월 27일, 11월 5일, 11월 12일 3차례에 걸쳐 구이면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봉동읍 다문화공동체보물섬협동조합, 순창읍 (사)전라문화교육협회 순창지부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HOT TALK & LIFE coaching’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한 성문화를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성적인 접촉에 대처하는 방법과 성 정체성, 성적 사회화를 위한 사례관리 및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한 자세, 피임 방법 등 가정 내 성교육 실시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성인기 발달장애인 자녀의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며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에 맞춰 양육기술과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 참여자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안연실 대표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지역특성상 성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번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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