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 최우선
임실군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 최우선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12.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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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임실군이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임실군은 AI 의사환축이 발생한 직후부터 SMS를 발송, 가금협회 및 사육농가와 AI 상황정보를 공유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8일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통해 AI의 심각성을 적극 알렸다.

차단방역 관련 입식전 사전승인제, 야생조류 방조망 설치, 축사 내·외부 청소 및 소독, 발판소독조 설치 및 농장 출입인·출입차량 통제 등을 준수하여 외부로부터 감염원 유입 원천 차단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관내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오리, 초생추 및 중추 판매를 금지하여 매주 수요일 휴업 및 청소·소독의 날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닭·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시 가축방역관의 임상검사를 통하여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이동승인서를 발급, 이동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임실군은 과거 발생이력 및 철새도래를 토대로 한 위험시기인 지난 10월부터 오는 2월까지를 AI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이미 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축산관련 유관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상시방역관리 강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또한 임실군은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소하천 주변 등에 대해 군 방역차량 및 4개팀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하여 소독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만큼 철저한 소독 등을 통한 선제적 차단방역이 최선이다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활동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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