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KIST와 손잡고 학연교수제로 융합연구 나선다
전북대 KIST와 손잡고 학연교수제로 융합연구 나선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1.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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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함께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을 겸임교수로 임용, 융합연구와 인력양성에 공동으로 활용하는 ‘학연교수제’를 도입했다.

 학연교수제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책연구소와 대학 간 공동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학연교수로 선발되는 우수 교원 및 연구원은 양 기관에 동시에 소속되어 융복합연구와 인력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북대와 KIST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대학에서 김동원 총장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연교수 제도 운영과 융합 연구 협력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융합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연구인력 및 기술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선도적 학연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는 KIST의 전문 연구자를 학연교수로 임명해 복합소재 분야 공동융합 연구팀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지원을 위해 연구자 그룹별로 연간 1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배정한다.

 또한 전북대는 참여 대학원생에 수업 연한까지 등록금을 지원하고, KIST는 연구 참여 학생에게 연수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과학기술 전문 인재양성 교육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시험분석 및 연구용 기자재 공동 활용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R&D 성과 확산 공동 참여도 약속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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