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 동안 전주사랑상품권 충전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또한 휴대폰이 없거나 2G폰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도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전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높이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주사랑상품권의 충전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1인당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금액도 12월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전주사랑상품권 캐시백은 결제할 때마다 10%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으며, 남은 충전금액은 사라지지 않고 다음 달로 이월돼 누적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G폰 사용자나 휴대폰이 없어 그간 전주사랑상품권을 발급하지 못했던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북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전주사랑상품권 발급 및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종전대로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2~3일 내 수령)과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전주사랑상품권은 공익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부천사가맹점’과 ‘사용자 기부하기’ 제도가 도입됐다.
기부천사가맹점은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 일부(1% 정도)를 자율 기부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공공사업에 활용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사랑상품권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으로 오랜 고심 끝에 도입됐다”며 “전주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