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지난달 30일 건축물 붕괴사고에 대비한 도시탐색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이나 테러 및 폭발 등으로 말미암아 건축물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건물 잔해에 매몰 또는 부상을 당한 인명을 탐색해 안전하게 구조하고자 함이다. 특히 매몰자 영상·음향탐지기·에어백 활용 기술적 탐색은 물론 유압 지지대 설치 및 중량물 작업 정비 숙달 등의 훈련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잔해물 제거와 절단·파괴 등 다양한 구조장비 및 전문기법 활용을 통한 인명구조 훈련도 빠트리지 않았다. 순창소방서 김민성 119구조대장은 “붕괴는 지진이나 가스 폭발 등 자연적 또는 사회적 재난에 의해 언제든지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다”라며 “119구조대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 등을 위해 평소 다양한 유형의 특수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시행 중이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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