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박차
군산시,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박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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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명신 군산공장 현장방문.
강임준 군산시장, ㈜명신 군산공장 현장방문.

 군산시가 전북 군산형일자리 사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역 경제 침체가 가속화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고 특히, 포스트 코로나 19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 차원이다.

 일착으로 30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군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강 시장은 이태규 대표와 박호석 부사장 등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명신측의 향후 로드맵과 전기차 산업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군산시민의 기대가 큰 명신의 정상 궤도 진입을 위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강 시장은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GM 군산공장 사태 등으로 촉발된 고용위기 회복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힌 만큼 “전기차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군산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산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판매 촉진을 위해 보조금 최대 지원 등 군산시 차원에서 열정을 갖고 돕겠다”고 역설했다.

이태규 대표는 “가동 초반에는 SUV, 세단 등 전기차를 OEM 위탁 방식으로 생산하지만 주문자 요구에 맞춰 상용트럭 등 생산 차종을 다양하게 제공해 향후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력으로 군산에 완전 정착하는 효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명신은 지난해 6월 한국GM 군산공장을 매입했다.

 애초 다국적 스타트업 바이튼사의 M-byte(중형 SUV)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월 바이튼사의 일시 가동 중단에 따라 다각적인 대안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 국내·외 다수 업체와 위탁생산 협약 추진을 통해 차종 다변화와 생산 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국내 전기차 위탁생산에 나설 예정으로 계약 물량 3천대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2019년 6월 19일 투자협약 체결 이후 한국GM 퇴직자 경력 채용 45명, 지역인재 신규 채용 18명, R&D 인력 38명 등 약 101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했다.

이후 오는 2023년까지 4천450억원을 투자하고 1천25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연간 7만8천여대, 2024년 11만5천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노·사간, 원·하청간 상생을 목적으로, 2024년까지 5천172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27만대 생산으로 1천700여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이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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