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늘은 수비 전념...슈팅 0', 토트넘 첼시와 0대0 무승부
손흥민 '오늘은 수비 전념...슈팅 0', 토트넘 첼시와 0대0 무승부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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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1점으로 동률이나 골득실로 1위 복귀
첼시전 손흥민 / 연합뉴스 제공
첼시전 손흥민 / 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와의 경기에서 슛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팀이 0대0 무승부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로 6승3무1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버플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12대5로 앞서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같이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 19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5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1이 모자란 손흥민은 줄기차게 슈팅기회를 노렸으나 손흥민이 골을 잡기만 하면 주위의 첼시 수비진이 모여들어 손흥민의 기회를 원천 차단했으며 슈팅이 여의치 않은 손흥민은 동료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4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리그에서 폼이 가장 좋은 첼시를 맞아 손흥민을 오른쪽윙으로 배치해 수비에 우선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 전략으로 나온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느낌으로 였으며 결국 후반 막판엔 선수교체를 통해 5명의 수비진을 편성 수비를 더 보강하는 전략을 보이며 전체적인 경기 양상을 보면 토트넘은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다행이었을 정도로 첼시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공격지향의 선수진을 구성한 첼시의 주도권에 원정에 전력이 첼시에 비해 부족한 토트넘은 수비지향의 모습을 보이며 역습을 노리는 형세로 진행됐다.

 결국 유효슈팅에서 3개를 기록한 첼시에 비해 1개만 보인 토트넘은 첼시와의 원정경기 무승부 전략에 크게 만족한데 비해 첼시에겐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날 경기에 대한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중 5번째로 높은 6.6점을, 첼시의 슛팅을 막아낸 요리스가 7.2점으로 2위를 마크했으며,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에게 토트넘 선수중 가장 높은 7.3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의 수비진을 칭찬했다.

다음 토트넘 경기는 12월4일 오스트리아 린츠 유로파 원정경기와 12월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이어진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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