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예산 증액 절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예산 증액 절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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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산 증액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16년 국제행사 승인 당시 잼버리 대회 총사업비는 행사기간(12일간) 직접경비 위주인 491억원이 편성됐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적정 규모의 기반시설, 프레잼버리 등 필수사업은 해당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은 신규매립지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기본 시설부터 갖춰야 될 상황으로 700억원 이상 증액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중앙부처(여가부)와 광역(전북)의 공동주관 국제행사인 만큼 국비와 지방비 간 재원배분도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비 지원은 전체 사업비의 11.1%에 불과, 이를 40%대로 높여야 한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023년에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국내 첫 대규모 국제행사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송하진 지사는 올해 초 정세균 총리를 찾아 사업비 증액을 건의하고 이후에도 국회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예산 증액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800억원 대까지 증액하는 것으로 협의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잼버리 대회가 열흘 남짓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새만금이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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