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24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 성황
2020 제24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 성황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1.29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김효순 교장, 본상 정대주 교육장·김미숙 교장, 지도상 조은경 교사
2020 제24회 전라북도 교육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2020 제24회 전라북도 교육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전북교육발전과 인재양성 헌신에 경의” 

 전북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스승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24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2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도민일보사와 전주대학교, 가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은 수십 년간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미래 발전에 기여한 점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2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증정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정병익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김갑룡 전주대학교 교육부총장, 신명호 가천문화재단 문화부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김경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윤방섭 전북건설협회 회장, 김도종 전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빈 및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김효순(62) 전북과학고 교장으로 40년 가까이 교육계에서 봉직해 오며 영어 수업은 물론 지자체와 연계한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했다.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어 다양한 교육활동과 과학자로서 역량을 키우는 실험이수제 등 특색 사업을 통해 전북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의 카이스트등 과학기술 중심대학에 원활히 진학하도록 지도했다. 탁월한 교육력과 창의적 교육 및 행정력 신뢰 구축을 통해 전북실업교육의 위상을 높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이다.

 본상을 수상한 정대주(61)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41년여간 교육계에 봉직하면서 혁신적인 학교경영마인드 및 섬기는 리더쉽을 발휘해 직업교육의 정체성 함양과 선진화 특성화고의 실험·실습 환경 개선, 취업률 증가를 통한 직업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또한 교원노사 관계의 안정화와 학생 교육복지 실현, 예·체능 교육의 활성화 및 김제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설립 등 지역교육과 교육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2020 제24회 전라북도 교육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2020 제24회 전라북도 교육대상 시상식 수상자들과 내빈들 기념촬영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김미숙(61) 이리동중 교장은 36여년간 교육계에 봉직해오면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하고 학생 1인 1악기 연주, 오케스트라 창단 지도 등으로 인성건강과 예술교육을 이끌었다. 특히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농어촌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탁월한 교육지도를 발휘해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꿈·끼·학교’ 연계로 이를 극복하고 열정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예체능 교육활성화에 앞장섰다.

 지도상 수상자인 조은경(53) 전주근영중 수석교사는 30여년 가까이 역사학과 교사로 교직에 봉직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글로벌 의식 제고를 위한 한-일 공동수업, 유럽·아메리카 지역의 교사와 연대하는 수업 등 공공외교 및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자세를 심어주는 등 탁월한 지도력으로 전북 교육발전에 헌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전북 교육 발전에 일조하고자 시작한 전북교육대상이 어느덧 24년째를 맞이했다”라며 “오늘 수상하신 네 명의 선생님들 덕분에 서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장은 “10개월간 코로나19와 싸우는 동안 도민들 모두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특히 교육계는 힘든 시간을 겪었다”며 “오늘 수상하신 김효순, 정대주, 김미숙, 조은경 네 분의 선생님이 보여주신 제자사랑과 봉사정신, 정성과 책임,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수상한 선생님들의 발자취가 널리 확산돼 교육계에 힘을 더하고 교직자들의 사기앙양에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정식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으며 Sing 우클리나 앙상블 중창단의 합창과 테너 박진철·메조소프라노 임지현의 축가, 이봉기 피아니스트 연주가 이어져 축하무대를 이뤘다.

 신중식·이휘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