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파트공동체들이 함께 김장을 하며 이웃과 나눴다.
28일 완주군은 지난 24일과 이날 아파트 공동체들이 아파트 거주하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올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삼례·봉동·용진 지역 아파트 2권역 봉사단은 용진 도계마을 김치체험장에서 20여명이 모여 김장김치 600kg을 담는 봉사활동을 펼쳐 독거노인, 아파트 경비원, 요양원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어 28일에는 이서·상관 지역 8개 아파트 공동체가 모여 김장 김치를 담아 단지 내 어려운 이웃에 나누고, 또한 노인복지센터와 이서 하늘가 아파트 나눔 냉장고에 김치를 기부했다.
삼례 대명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몸이 불편해 요양보호사 도움없이는 외출도 못하는데, 이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정례 공동체 대표는“이번 나눔을 통해 이웃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파트 공동체 활동이 계속되어져 서로 교류하며 활기찬 아파트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구성된 봉사단은 올해 복지기관 물품 나눔을 시작으로 모기퇴치제, 코로나 방역키트, 층간소음예방 및 애견 펫티켓 문화 캠페인,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고 마지막으로 김장김치 나눔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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