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면 이장단 초등생 깜짝 선물 “띵동, 학용품 세트 배달왔습니다”
상관면 이장단 초등생 깜짝 선물 “띵동, 학용품 세트 배달왔습니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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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동, 학용품 세트 배달왔습니다”

 27일 2021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30여명의 아동들은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멋진 카드와 필통, 연필깎이, 풀, 노트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학용품들이 담긴 선물세트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입학선물은 상관면 이장단이 그간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어떻게 사용하면 뜻깊게 쓸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이에 이순덕 상관면장이 복지분야에서 다소 소외될 수 있는 아동들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보자고 하면서 이뤄졌다.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컸는데 이장님들이 마련해준 깜짝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멋진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김진곤 이장협의회장은“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순덕 상관면장은“이장님들의 도움으로 상관면 취학아동들한테 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관면에는 상관초등학교와 남관초등학교 2개 학교에서 230여명의 초등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시골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학업여건과 면학분위기로 꾸준하게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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