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2020년 기억꽃 활짝 쉼터 졸업식을 개최했다.
기억꽃 활짝 쉼터 졸업식은 졸업장 및 졸업기념품 액자 수여, 꽃다발 전달, 축사에 이어 함께했던 추억 영상 감상, 보내는 글, 감사의 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기억 꽃 황짝 쉼터를 졸업하신 어르신은 14명으로 그동안 많은 수업과 작품활동을 한 영상을 함께 보면서 서로서로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쉼터 이용자 중 한 분은 감사의 편지를 적어 오셨다.
감사의 편지는 ‘매일 등교하고 싶은 치매안심센터, 이제 졸업을 해야 하니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함께 했던 추억과 가르침을 바탕으로 손에서 연필을 놓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적었다.
부안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 속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생활하시길 응원한다”며 “저희 쉼터 직원들에게 힘들 때도 잘한다! 고맙다! 늘 사랑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셔서 힘이 났다”면서 “감사한 마음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치매안심센터는 2021년에는 먼거리로 소외된 대상자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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