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선거 사실상 3자 경선구도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선거 사실상 3자 경선구도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1.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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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3자 경선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자천타천으로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후보들이 최근 현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을 만나 직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들 모두 선거와 관련해 물밑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6일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기자간담회에서 이선홍 회장은 “현재까지 차기 회장선거와 관련해 (본인을)직접 만나 출마의사를 밝힌 기업인은 총 3명이다”며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 예상되는 만큼 향후 회장 선거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출마의사를 밝힌 기업인은 김정태 대림석유 사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회장,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 등 총 3명이다”며 예비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예비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만큼 향후 이들 3명의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상의 회장 후보 이름을 올린 김정태 대림석유 사장은 지난 선거에서 이선홍 현 회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인물로 차기 회장선거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식 회장 역시 5년 전 선거에서 스스로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지만 균형잡힌 리더십으로 전주상의 회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만큼 막판 스퍼트를 통해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방섭 대표는 현재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이번 선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전주상의 회장 자리를 건설사 대표들이 차지했던 관행이 있는 만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현 이선홍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0일까지며 회장 선거권을 가진 의원들의 임기는 이보다 일주일 앞선 13일 만료된다. 정관에 따라 의원과 임원 선거는 임기만료 15일 전에 마무리 되어야 하는 탓에 차기 회장 선거는 이르면 1월 말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북 경제 도지사’라고 불리는 전주상의 회장을 두고 어떤 후보자가 ‘전주상의 24대 회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쥘지 지역 상공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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