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공무원노조, 하람심리센터와 심리상담 MOU협약
전북교육청공무원노조, 하람심리센터와 심리상담 MOU협약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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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조합)이 지난 15일 전주시에 위치한 하람심리센터와 심리상담 치료 MOU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우울증, 직무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고통 받는 전라북도교육청 산하 지방공무원 및 조합원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지방공무원에게 ‘심리상담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기웅 위원장은“이번 MOU 협약은 지난해 A초등학교 행정실장과 올해 A교육지원청 직장 동료가 우울증과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폐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함과 더불어 주변의 관심과 배려, 심리적 안정을 찾아줌은 물론, 시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단 한 사람이라도 잘못된 선택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일상과 직장생활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치유와 회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지방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위한 업무량·인사·승진·복지후생·5급 사무관 임용시험 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업무경감에 따른 지방공무원에게로의 업무 전가에 대하여 ‘72.51%가 전혀 옳지 않다, 19.92%가 별로 옳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교육공무직과 관련해서도 업무 과중에 대한 구체적 해결 방안으로 ‘급여·인사시스템 구축 65.94%, 업무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가 27.49%로 나타났으며, 지방공무원의 인사 만족도에 대해서는 ‘매우 낮다 24.5%, 대체로 낮다 27.09%, 보통이다 44.82%’로 조사됐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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