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결산
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결산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1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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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의회(의장 김용문)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종문)가 5일 차 진행되는 가운데 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과, 산림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군의원들의 열기가 넘치는 가운데 2020년 행정사무감사가 지방자치시대에 맞은 행정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의원들의 세밀한 분석과 송곳같은 질문에는 담당 과장들의 당황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유기홍 의원은 가야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활용하는 대책을 집중 질의했으며 예산의 효과적인 사용으로 가야문화가 유명무실 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장수군 체육회 회장의 연회비 납부에 관해서 당초 주민들과 약속한 1천만원 납부를 원칙으로 하라고 요구했다. 체육회장은 지금까지 6백만 원을 납입한 상태이다.

 체육회 직원중에는 20년 이상 근무한 지도자도 있다며 처우개선을 통한 근무여건을 변경 삶의 질을 향상시키라고 요구했다.

 나금례 의원은 관내 귀농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난립한 태양광 시설로 인해 주변 경관을 이유로 많은 고심과 갈등이 있다며 인구소멸지역인 장수는 많은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며 귀농 귀촌의 예산을 늘려서라도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종합경기장 관람석이 균열이 심해 군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시정조치 않은 사항을 질타하고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한국희 의원은 귀농 귀촌 센터의 센터장과 직원들 간의 내홍으로 센터장이 중간 사퇴한 점을 지적하고 이 전 센터장부터 감사과의 특정감사를 요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잦은 직원의 교체설과 자금의 횡령, 유용이 있었는지 세밀한 감사와 함께 귀농 귀촌 센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에 담당 과장은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내년부터는 행정 직영으로 변환하겠다”고 말했다.

 장정복 의원은 군의 결혼 축하금의 지원에 있어 결혼 초기에 여건을 갖춘 상태라면 지급과정에 한분의 사망시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법제처의 판단을 받았다.

 장수군은 2018년 결혼해 장수군의 결혼 축하금 분할지급 대상으로 올해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축하금 지급중단의 논란이 있었으나 장정복 의원의 명쾌한 법제처의 해석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급 중단시는 군 조례에 명확하게 지정되지 않은 사항이라면 지급해야 된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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