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출향도민 지원사업… SNS 활용 온택트(On-tact)로 뚫는다
다양한 출향도민 지원사업… SNS 활용 온택트(On-tact)로 뚫는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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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존시대 연다> 15)

 전북몫 찾기 운동이 활성화 되면서 출향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출향도민 고향방문 지원, 출향도민과의 교류협력 지원, 출향도민 초청 도정설명회, 출향도민 자녀초청 애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재경전북도민회 주최로 21대 총선 전북지역 및 전북연고 국회의원들을 한자리에 초청, 전북의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며 전북몫찾기를 주창 전북자존시대를 열어가는 길목을 환하게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이 모든 사업을 중단시켜 버렸다. 소위 대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수도권 감염 유입 차단 차원에서 일시 멈춰진 상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출향도민들을 응집시키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소통공간을 활용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 이전 출향도민 지원사업

  출향도민 고향방문 운영지원사업은 출향인들이 고향방문시 조례를 통해 다양한 소요경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출향인들이 소규모 단위로 고향을 찾거나 전북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면 도정을 홍보하고 관광지 및 투어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특산품 및 모범음식점을 소개해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출향민들에게 고향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농가 매출 증대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 사업이 중단된 상태에서 고향 특산물에 대한 인터넷 구매 홍보와 함께 고향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

  출향도민과의 교류협력 지원사업은 지난 1월 6일 재경도민 신년인사회, 1월 17일 경기북부 전북도민회 창립총회, 5월 20일 재경전북도민회 익산향우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또한 7월 28일 재경도민회 주최 전북출신 및 연고 21대 국회의원을 한자리에 초청 전북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진바 있다.

  출향도민 초청 도정설명회는 출향도민들과 임원들을 도민의 날 기간에 초청하여 도정을 설명하고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갖는 등 출향도민들의 구심점 구축과 결속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출향도민 자녀초청 애향프로그램 행사는 향우들의 자녀를 초청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향우 회원 자녀들에게 부모가 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상을 확인시키고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 SNS 활용 온택트 활용 교류추진

 코로나19는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래서 전북도는 위드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기존 대면으로 추진하였던 사업을 비대면 교류방식으로 전환하여 SNS(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등)를 도민회별로 개설 후 활성화를 추진하여 온라인 친목공간을 전북도와 향우회 간 소통과 도정현안 홍보 공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구성된 밴드는 전북도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밴드가 없거나 비활성화 지역은 SNS(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등) 개설 독려 등 온라인 교류 소통 공간의 장을 마련했다.

 이 공간을 활용 고향제품 사주기운동, 고향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 벌초대행 서비스 소개, 거시기 장터 홍보, 2023 새만금스카우트 홍보, 도내 감염유입 방지를 위한 방문자제 서한문 발송, 소통대로 홈페이지, 생태관광, 거시기장터 빅세일전 등의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도민회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소그룹별 대면출장을 통한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호남향우회에서의 분리 발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트코로나, 출향도민 SNS(밴드, 카카오톡 등)개설로 온택트(On-tact) 교류 기반을 마련한 만큼 SNS를 최대로 활용하여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등 대내외 홍보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업로드하여 도정에 대한 관심과 유대관계를 강화시켜가고 있다.

 특히 전북도민회와 시·군민회 연계,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속적으로 펼쳐질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각종 축제가 축소 및 취소되고 비대면 교류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타개를 위해 14개 시·군과 협력하여 전북도내·외 지역에서 열리는 시군 행사 SNS(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등)홍보 및 전북도민회 시·군민회를 연결, 행사시 시·군 특산품을 홍보·구매할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또 출향도민이 찾아오는 ‘고향방문 지원사업’ 추진시 시·군 5일장과 관광코스를 연계하여 지역관광지 홍보 및 전북도 농특산물 구입을 유도해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민희 대외협력국장은 “전국에 살고있는 35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출향인들은 전북도의 가장 소중한 자산중 한 부분이다”며 “지속적인 대면·비대면 교류를 통해 애향심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정협력을 위한 동반자적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정호 대외협력국 민간협력팀장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출향도민들과의 교류가 하루속이 속개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난해 365일중 절반 가까이 출장을 하며 전국에 살고있는 출향도민들을 만날때 더 반갑게 맞아주시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시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그러한 모습에 보답하고자 코로나19를 뛰어넘는 교류방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몫찾기 일환으로 전북도민회 분리발족과 도민과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호 대외협력국 민간협력팀장.

 그 결과 2019년 인천, 시흥, 안산, 성남, 군포, 원주, 창원에 전북도민회를 발족시켰다. 또한 2020년에는 고양, 파주, 김포,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 5개시 통합 전북도민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김 팀장은 코로나 이전 출향도민들의 고향방문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시군향우회와 시군과의 매개체 역할을 자임했었다. 특히 출향도민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물씬 안겨주면서 고향산 특산물을 소개, 매출 증대에 일조한 일등공신이다.

 김 팀장은 이제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 온택트 교류를 하기위해 밴드 활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공간은 도민들의 교류, 고향소식 소개, 도정 홍보 뿐만 아니라 비대면 시대에 고향 특산품을 홍보 판매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정호 팀장은 “평소 저희 지사님께서 추진하진 ‘전북 몫 찾기’를 위해 그간 호남향우회에 소속되어 우리 몫을 찾지 못하고 전남지역에 포함되어 점잖게만 조용히 살고 있는 전북인들의 가슴에 우리 스스로의 자긍심을 깨우고, 자랑스런 전북인으로 당당히 독립하여 전북도민회로 발족함으로 출향도민들의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도 호남향우회에서 분리가 안된 지역의 전북도민회 발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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