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감염 차단 행정력 집중
익산시, 코로나19 감염 차단 행정력 집중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1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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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26일 오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 현황과 접촉자 여부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익산지역은 지난 25일 5명에 이어 이날 오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들은 익산지역 66번부터 7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66번 확진자는 원광대병원 환자 보호자로 병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원광대 학생인 67번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GPS 등을 통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68번과 69번 확진자는 금마 제7557부대 소속 군인으로 이들은 최근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DX 코리아 2020’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날 오전 확진된 70번과 71번은 원광대병원 관련 대학로 음식점을 통해 감염된 사례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행정력을 총동원해 보다 강력한 확산 차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젊은층 확진자를 신속하게 판별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원광대 문화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확산 추이에 따라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매우 심각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역망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과 이동 자제는 물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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