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유송열 위원장은 감사기간 지적된 주요 문제점들에 대해 직접 확인 후 결과를 주민들에게 보고하겠는 말로 9일간의 감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유송열 위원장은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라돈이 검출된 무풍면 오산리 은산마을회관 신축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어렵게 부지까지 확보한 만큼 2021년도 무주군 본예산에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포함한 수정안을 계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림녹지과 감사에서 무주군 군유림을 환경피해 없이 개발해 필요하면 주민들이 임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과 최적의 재배조건이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무풍면 산양삼 재배농가에 대한 홍보방법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유송열 의원은 이 외에도 무주군은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을 더욱 준수하는 것은 물론, 재해보험 등 지침을 만들어 줄 것도 당부했다.
기술연구과 감사에서는 “작년까지 반딧불축제를 치루면서 느낀 점이 우리는 지금까지 축제를 치루는 데 집중하고 반딧불이 보전에는 소홀했다는 점을 느낀다”며 “반딧불축제장 인근에서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보전지역을 만드는 것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제281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본 주민들은 행정에 대한 의회의 견제 역할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개선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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