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장차 산업 新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
전북, 특장차 산업 新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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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김제시를 주축으로 특장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조성된 김제 백구 제1특장차 전문단지에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제3특장차 전문단지를 구축한다.

2022년 완공될 예정인 제2특장차 전문단지에는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에는 82억을 투입한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된다.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는 공동활용 장비, 특장차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제1특장차 단지에는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기인증센터’가 마련돼 호남·충청·영남권 특장차 업체들의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2특장차 단지에도 자기인증센터가 추가 설치된다. 지난 9월 도와 김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자기인증센터 내 안전평가동을 2023년까지 증축하기로 했다. 117명의 고용 창출 효과, 연간 물류비 30억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

이 밖에도 ‘미래형 특수목적 자동차 생태계 고도화 사업’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 사업은 특장차 종합지원을 위한 공동활용 장비 구축, 특장차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김제 백구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특장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운영한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역 내 특장차 제조사 및 부품사 등 전후방 연관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특장차산업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 ▲친환경·고기능 상용(특장)차 부품 고도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장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 개발 및 기업지원, 기업 집적화를 통해 특장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김제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는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네트워크가 갖춰진 곳인 만큼 전북 특장차 산업의 효과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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