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코로나에 경영난 겪는 향어 양식업돕기 시식·판매행사
김제시 코로나에 경영난 겪는 향어 양식업돕기 시식·판매행사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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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회장 송민규, 이하 전국향어협회)와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향어회 시식회 및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시청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관내 향어 양식업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지만, 주 소비처인 대구 및 경북지역으로 유통 및 소비가 중단됨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다. 지난 5월에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향어 양식업계를 돕고자 열리게 되는 것이다.

‘시식회 및 특별 할인 판매 행사’는 시민과 시 직원 및 청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국향어협회, 김제수협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민원실 주차장에 마련된 시식회 부스에서 진행되며 행사 전 발열체크,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상시 행사장 소독 등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중 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향어회 포장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선도유지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사전예약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드라이브스루 또는 워킹 스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송민규 향어협회장은 “많은 시민이 간디스토마 등을 우려하지만, 중간 숙주가 없는 양식장의 환경과 향어 표면에 있는 점액질 성분의 보호층 때문에 간디스토마는 존재할 수가 없다”며 “이번 행사에 김제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판로가 막힌 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어가 경영에 새로운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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