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수립
군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수립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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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설과 한파가 잦은 겨울철에 이를 사전 대비함으로써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시책 일환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일시적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할 위험이 잠재됐고 군산을 비롯한 서해안 대설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 중심으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인명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 대책을 원칙으로 한파 영향예보 정규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상정보와 예비 특보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인명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반복·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상황관리체제 구축·운영을 통해 위험요소 발견 즉시 조치한다는 세부 전략을 세웠다.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대비 제설 추진 방향도 정했다.

 이 기간 관내도로 935.38km에 제설장비 38대(살포기, 제설기, 백호우)가 투입돼 유사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제설제 190톤, 염화칼슘 349톤, 소금 2천539톤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적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적설취약구조물 8개소, PEB건축믈 9동, 아치판넬지붕 2동은 수시예찰 및 기상상황 모니터링, 담당자 지정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 약자층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숙인 보호시설 방역 및 입소자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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