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전북사무소, 야영장 음식물 기름, 액비와 퇴비로 재활용
지리산전북사무소, 야영장 음식물 기름, 액비와 퇴비로 재활용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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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야영장 음식물 액비와 퇴비로 재활용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생태계 교란식물과 야영장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기름을 액비와 퇴비로 재활용한다.

25일 전북사무소는 매년 350kg정도 발생하는 애기수영,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친환경 액비로 가공해 생태계 교란식물의 2차 확산을 방지하고 야영장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기름 약 8,000L를 톱밥을 사용한 설거지를 통해 친환경퇴비로 새롭게 탄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사무소는 이렇게 생산된 액비와 톱밥퇴비는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식물 모종을 키우고 훼손지 복원지에 식재된 식물의 빠른 정착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사용하고 일부는 지역 농가에 배부해 화학비료 사용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김창순 과장은 “그동안 애물단지였던 것을 역발상을 통해 액비와 퇴비로 만들어 새활용된 액비와 퇴비가 지리산국립공원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 야영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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