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만금에 2조원 투자협약 체결
SK 새만금에 2조원 투자협약 체결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24 18: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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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산 GSCO에서 열린 SK컨소시엄 투자협약식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 최태원 SK회장, 송하진 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및 참석자들이 새만금에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구축 300여 개의 기업유치, 2만여 명 고용창출 등 2조원 투자계획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군산 GSCO에서 열린 SK컨소시엄 투자협약식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 최태원 SK회장, 송하진 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및 참석자들이 새만금에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구축 300여 개의 기업유치, 2만여 명 고용창출 등 2조원 투자계획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구축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해내겠다. 이를 통해 군산을 비롯 전북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 변화에 기여하겠다.”

최태원 SK회장은 24일 군산 GSCO에서에서 열린 ‘SK컨소시엄의 2조원 규모 투자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이날 SK컨소시엄과 데이터센터 유치 및 창업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하는 2조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는 2029년까지 2단계에 걸쳐서 새만금에 창업클러스터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김현미 국토부장관, SK 최태원 회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새만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도 협약서 서명을 위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투자협약은 (2018년)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과 정부의 3020 재생에너지 정책의 결과물”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적극 실현하고, 창업클러스터를 통해 혁신산업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컨소시엄은 1조9천7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4개 동을 조성하고, 2029년까지 12개 동을 추가 설치해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창업클러스터는 2023년까지 1천억원이 투입돼 구축된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RE100 활용: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캠페인) 산단 5공구에 2029년까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 유치의 장애요소로 지적돼 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은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설치를 통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SK컨소시엄은 산단 2공구에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할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과 지원공간으로 채워진 3만3천㎡ 규모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 300여개 기업을 20여년간 유치 및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SK컨소시엄 투자를 시작으로 주요사업과 연계된 SK 계열사 유치를 통해 새만금을 SK의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아픈 손가락이 세계적인 미래 투자처로 발전하리라 기대한다.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생태문명도시로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대규모 재생에너지사업을 매개로 글로벌 기업의 연쇄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새만금이 전북판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관련 기업유치로 전북 경제에 훈짐을 불어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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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13:01:37
이번은 믿음직 하다. sk 번영을 바란다.
희망 2020-11-24 20:23:19
기자님, 페인 포인트(pain point)로 수정요